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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헐적으로 대한민국 수호와 번영을 위한 충정의 글을 작성하여 인터넷에 발표한다. 국민을 향한 일종의 정보보고서일 수 있다. 나의 보고서는 대한민국의 정책 결정자에 드리는 정책결정을 돕는 보고서는 아니다. 오직 주권재민(主權在民)의 국민이 정치참여와 정치결정을 돕기 위해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각종 첩보를 수집하여 나름대로 분석하여 국민에게 득(得)과 실(
칼럼
이법철
2013.02.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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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0년 이상 대통령의 지명과 상원의 인준을 거쳐 법관을 임명하는 절차를 시행하였지만 인준절차를 둘러싼 정치적 역동성이 가장 심했던 시기는 닉슨 대통령 시절이었다. 닉슨 대통령 이전 워렌 대법원장이 이끈 미국 연방대법원은 강력한 자유주의 법원이었는데 닉슨이 대선전에서 법원을 개혁하겠다는 공약을 선언한 때부터 대법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다툼은 예정된
칼럼
박철
2013.02.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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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검사 절대우위의 수사구조는 반세기가 넘도록 변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수사구조는 일제하 친일 조선인 경찰을 기초로 경찰력을 구성해야 했던 해방 직후의 정치·사회적 상황 때문이었다.당시 입법자는 장기적으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각 경찰과 검사에게 분리·귀속시키는 전망 하에, 검사라는 법률전문가가 수사단계에서부터 경찰을 지휘·통제
칼럼
조국
2013.02.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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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박근혜 당선인은 信의 정치인이다.지난 1월 4일 박당선인은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아베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보낸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전 재무상) 한일 의원연맹 간사장 등 의원 3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대화도중 한 특사가 “박당선인은 일본에서도 선거의 여신(女神)으로
칼럼
송재운
2013.01.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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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인맥관리를 하는 세 가지를 강조하는 데 마음자세, 자신의 경쟁력을 제고하라, 스킬을 개발하라고 말합니다.오늘은 마음자세에 대한 얘기를 간추려 보겠습니다.어떤 마음자세를 가져야 사람들하고 좀 더 많은 인맥관리가 될까요?우선 몇가지 반드시 갖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첫째는 자기의 심성을 겸손하게 갖도록 애를 쓰셔야 됩니다.자긍심을 갖는 것하고 자만해서
칼럼
이영권
2013.01.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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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관리의 3대 요소 인맥은 관리될 수 있는 것인가? 만들 수 있는 것인가?답부터 말씀드리면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연결할 가능성은 있는가? 있습니다.뒷배가 없다, 집안에 배경이 없다, 동창관계가 적다, 이런 분들일수록 인맥관리를 지금부터 바탕위에 단단하게 기초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짓는 설계부터 한번 같이 해보시면 어떨까 해서 얘기
칼럼
이영권
2013.01.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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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당선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박 당선인 역시 할 일이 태산처럼 많다고 느낄 것이다. 새 행정부를 인수하고 공약도 이행하고 인사도 해야 하고 통상적인 업무도 수행해야 한다. 통상적인 업무만 해도 대통령당선인이나 대통령은 지친다. 그래서 대통령으로서는 국가통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면 무리다. 가장 역점을 두고
칼럼
구월환
2013.01.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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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저지른 죄를 스스로 용서하는 격이다” 사뭇 엄숙한 느낌까지 주는 이 말은 6년 후 “끼리끼리 하는 셀프 사면”이란 말로 변주된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약 6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점이요, 고전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대사처럼 느껴지는 비장함이 ‘셀프 사면’이란 가벼운 비꼼으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물론 가장 큰 변화는 그 세월동안 손가락질 하는 자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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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명
2013.01.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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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김중태 씨등 청년 시절 민주화 운동가들이 요즘 왕성한 발언들을 하고 있다. 김 시인의 그런 거침없는 의사표현을 두고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가 불편한 심경을 피력했다. 가만있으라는 것이었다. ‘안하무인’이라는 문구도 보인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문인이면서도 운동가였던 김지하로서는 지금 인생의, 사상의, 문학의 또 다른 단계를 살고 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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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2013.0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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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자와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임명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에 대해 같은 새누리당 측의 공격이 멈추지 않고 있다. 김종인, 이준석과 함께 비대위계파의 핵심인 이상돈 정치쇄신위원과 친박 유승민 의원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유의원은 최근 대구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창중 대변인의 임영을 두고 “너무 극우(極右)다. 당장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r
칼럼
변희재
2013.01.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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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대선을 보고 제일 먼저 놀란 것은 투표율이다. 75.8%의 투표율은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한다. 지난 11월 선거 때 미국 투표율은 57.5%였다. 60%가 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투표를 독려하는 홍보비로 몇 조원을 썼고 투표장을 동네마다 설치하고 조건 없는 부재자 투표 등 별의별 노력을 했어도 투표율은 겨우 57.5%였다. 대한민국 국민의
칼럼
김창준
2013.01.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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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오전 나는 가족과 함께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치고 부근 극장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불》을 보았다. 장발장이란 인물을 소재로 한 빅톨 위고(Victor Hugo)의 잘 알려진 소설을 뮤지컬로 그린 작품이다. 거기서 “적과 흑(red and black)”이라는 혁명가와 함께 1832년 프랑스의 민중봉기 상황을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칼럼
정천구
2013.01.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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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체제를 결정한 대선의 최고 화두는 한국 사회의 중추 세대인 50대 60대의 압도적 투표 참여율과 이들의 압도적 박근혜 지지다. 이 현상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필자는 이를 격동의 30년을 살아 온 이 세대들이 한국 근대사에 대한 냉정한 판결을 내린 것으로 읽는다. 구체적으로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펼쳐온 민주공화국 역사에 대해 부정보다는 '긍정
칼럼
김휘영
2013.01.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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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5년의 국정을 책임지는 중임을 맡게 되었다. 이번 대선의 특징은 유래를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의 선거 열기와 50대 이후 장년층의 적극적인 투표 행위로 대변된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통합민주당이 내건 주요 정책 공약이 큰 틀에 있어서 대동소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 모은 데에는 그
칼럼
박문제
2012.1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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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이 윤창중 박근혜 당선자 수석대변인에 거듭 사과를 요구하면서, 트윗과 일베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JTBC 인터뷰에서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정운찬 전 총리를 정치창녀라 비판한 것에 대해 “상처를 받을 사람은 새누리 당 안에서도 많다. 진영을 옮겨서 박 당선인을 도운 사람도 많다. 당 내에서 마음이
칼럼
성상훈
2012.12.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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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저녁 6시 살이 떨리는 긴장감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맞이했다. 여론조사 발표 금지 기간에 역전 당했다는 불길한 소문, 투표율의 가파른 상승, 출구조사 중간에 밀리고 있다는 풍문 등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1.2%의 오차 범위내로 박후보가 앞섰다는 불안한 출구조사 발표에 침을 삼키기도 어려울 정도로 초조하게 개표 결과를 지켜보았다. 포도주 몇 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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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복
2012.12.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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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씨의 나찌 논란으로 세상이 뜨겁다. 전 국민이 바쁘다. 그들은 한 정신 나간 작가를 계몽시키고 있다. 국민을 계몽시켜야 할 작가가 오히려 국민한테 훈계받고 계몽을 받아야 하다니 정말 공지영씨가 작가가 맞는지 궁금하다. 댓글 훈계를 훑어보니 '공지영보고 지식인이 아니'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댓글이나 추천수를 훑어 보니 공지영의 의견에 동조하는 이웃
칼럼
김휘영
2012.12.2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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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모든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치열한 선거전이 끝나고 향후 5년간 대한민국 호를 이끌 새로운 선장이 탄생했다. 폭풍우와 파도가 몰아치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의 선장에게는 정확한 나침반이 가장 중요하듯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두 달 동안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치유·통합하고 성장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행복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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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제
2012.12.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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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선열전은 끝났다. 이번 대선전은 참으로 예측불허였다. 승자인 새누리당도 토끼가 용궁 갔다온 격이다. 패자인 문재인 진영이 이른바 멘붕상태에 빠진 것도 이해할 만 하다. 그러나 분명히 말해서 대통령선거는 전쟁도 아니다. 이권을 둘러싼 쟁탈전도 아니다. 매스 미디어들이 선거전을 경마처럼 이끌었지만 승자라고 해서 그렇게 환호할 일도, 패자라고 해서 그렇게
칼럼
구월환
2012.12.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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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를 살면서 다른 나라의 수장을 지냈지만 오늘날 상반된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 태종과 의자왕. ‘정관의 치’를 이루며 역대 중국 황제 중 가장 뛰어난 황제로 손꼽히는 당 태종, 그 반면 ‘여성 편력이 심한 바람기 있는 남자’를 빗대는 말로 희화화되어 버린 의자왕, 이 두명이 거쳐간 상반된 궤적
칼럼
김석우
2012.12.15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