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10시 58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5m 가량 추락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A(48)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남편과 함께 해돋이를 보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금오도에 들어왔다.

사고 당시 A씨 남편은 선착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민박집을 알아보려 차에서 내린 상태였다. 그 사이 기어 중립 상태로 브레이크가 풀려있던 차가 움직이면서 A씨는 차량과 함께 바다에 추락했다.

A씨는 차에 갇힌 채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A씨는 해경 대원에 의해 구조된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A씨의 남편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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