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검찰이 6·13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나용찬 전 괴산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14일 이차영 괴산군수를 소환 조사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이 군수를 불러 늦은 오후까지 나 전 군수와의 연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신분이던 나 전 군수는 6·13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SNS 등에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검찰은 나 전 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군수를 돕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군수를 불러 조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이 군수가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는 알려주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