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두 동해해경청장이 해양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윤병두 동해해양경찰청장은 9월 29일 양양 고정익 항공기(CN-235 초계기)로 최북단 특정해역, 대화퇴, 독도 등 동해바다 해양치안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항공초계활동은 동해 최북단 특정해역과 대화퇴, 한ㆍ일 중간수역, 독도 울릉도 해역 등 4시간10분간 동해바다 전역을 순찰했다.

특히 윤청장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중국어선의 이동상황과 NLL 특정해역 인근 및 대화퇴, 독도주변 중간수역 조업실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최북단 특정해역에는 37척, 대화퇴 22척 한․일 중간수역 20척 독도 및 울릉도 40여척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하고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국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경비중인 해경함정과의 신속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각종상황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양양 고정익 항공대’에 배치한 CN-235 초계기는 해양경찰이 지난 2011년에 도입한 최신예 항공기이다. 탐지능력이 371 킬로미터에 이르는 레이더는 동해해역 전체를 구석구석 바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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