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자경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다례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뉴스데일리]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 사업을 한다. 9∼11월 공모로 선정된 132개 학교에서 한복문화 교육을 진행, 참가학교가 지난해(70개교)보다 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는 현장 요구 등을 반영해 한복 역사 배우기·한복 입고 정리하기 외에도 예절 교육, 주머니 만들기, 직업에 따른 한복 체험(초등학생 대상), 김홍도 평생도 속 한복 체험 및 장면 표현(중·고등 및 성인 대상) 등 선택 교안을 추가했다.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 사업은 2014년부터 4년간 전국 244개 학교, 1만 86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복의 역사와 착용법에 대한 교육과 한복체험 및 예절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한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올해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변화된 교육환경과 일선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교안인 한복의 역사와 한복 입기, 한복 정리하기 외에도 예절 교육, 주머니 만들기, 직업에 따른 한복 체험(초등학생 대상), 김홍도 평생도 속 한복 체험 및 장면 표현하기(중·고등 및 성인 대상) 등 선택 교안 4가지를 추가로 개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니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더욱 체계화된 한복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한복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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