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담뱃갑에 새겨진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담뱃갑 면적의 50%인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의 표기면적을 70%로 확대하는 등의 금연종합대책을 9∼10월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담뱃갑 앞뒤 면에 면적의 30% 이상 크기의 경고그림과 20% 이상의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는 금연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고그림 면적을 더 키워야 한다는 금연전문가들의 조언을 반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담배업계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2년마다 한 번씩 바꾸는 흡연 경고그림 교체 시기에 맞춰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는 12월 강화된 경고그림과 문구가 도입되어 2년이 지나는 2021년 경고그림 면적을 넓히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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