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데일리]지난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취임 후 첫 번째 주였던 1월29일 조사된 지지율과 동일한 수치로, 약 1년 6개월만에 자신의 최고치 지지율로 복귀한 것이다.

직전인 6월10일 조사된 수치와 비교해서는 3%포인트(p) 올랐다. 전직 대통령의 취임 2년 차 6월 지지율과 비교할 경우 버락 오바마(46%), 로널드 레이건(45%)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갤럽은 최근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이 이번 지지율 상승에 큰 몫을 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18년 만에 최저 수준인 3.8%까지 떨어진 실업률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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