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관계자가 유도선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서해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본격적인 봄철 행락철을 앞두고 일반국민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유도선 해상안전 점검을 14일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서해해경은 봄철 농무기를 맞아 잦은 안개로 시계 제한 등에 따른 항행 유도선의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서해해경청 관할 전남과 전북지역에는 유선 41척과 도선 30척이 운항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점검은 전국 최초로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원’이 참여하여 국민관점에서 해양안전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생활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일반국민의 시각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진단하게 된다.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 박제수 과장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유․도선 이용객의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뱃길이 되도록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안전현장관찰단 : 2017.5월 발대 / 구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구성인원) 5개 권역 25명의 각 분야 민간인으로 구성

‧(주요기능) 내‧해수면 유도선 안전관리 개선방안 및 안전정책 현장 모니터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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