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교육부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콜롬보 대학에 4년제 간호대학이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국내 우수 대학의 자원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개발도상국 내 우수 대학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에서 수요로 하는 분야의 학과를 개설(또는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이화여대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개 대학이 13개 국가에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스리랑카에서 취우수 대학으로 꼽히는 콜롬보 대학의 경우 2013년부터 인제대 지원을 받아 기존 3년제 과정이었던 간호대학을 4년제로 개편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현지 국립대 18개교 간호학과를 모두 4년제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스리랑카 내 간호학제의 전국 단위 개편이 완료될 경우, 한국의 우수한 간호 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미얀마 다곤 대학은 전북대의 지원을 받아 유전자원센터를 설립했다. 다곤 대학은 식물학과 교육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스리랑카 간호대학 개교 및 미얀마 센터 개소를 통해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이 세계무대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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