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관계자들과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들이 불법조업 와국어선 단속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서해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과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에 힘을 모은다.

10일 양기관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중국어선 단속업무성과에 대한 분석과 2018년도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날이 갈수록 지능화ㆍ조직화 되어가는 중국어선의 효율적 단속을 위하여 기관간 불법어업공동단속시스템을 통한 정보의 공유와 함께 불법어업공동대응센터 활성화를 통한 정책 부서간 협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합동 워크숍 정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단속현장에서 해경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간 단속세력을 한곳으로 모아 합동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자영 청장은 “점진적으로 조업질서는 확립되어가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무허가 외국 어선들이 집단저항을 시도하는 등 불법의 행태가 여전하다”며 “이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위해 앞으로도 서해어업관리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우리 바다를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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