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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사후에 ‘세월호 상황일지 조작’
박재상 기자  |  kals@news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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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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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일지 사후조작' 발표하는 임종석 비서실장.

[뉴스데일리]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당일 보고 상황이 담긴 상황일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브리핑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 최초 보고를 받은 것은 오전 9시30분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6개월 뒤 작성된 수정보고서에서 이 사실을 조작해 최초 보고 시점을 오전 10시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임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가 이같이 조작된 사실을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게재했고 헌법재판소에도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졌을 당시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이 모호했던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미용시술을 받았다’는 등의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박근혜 정부가 2016년 발표한 "세월호 당일 이것이 팩트입니다"

이에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해명 자료를 게재했다.

해당 자료에는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대통령이 국가안보실로부터 종합서면보고를 받은 시점이 오전 10시인 것으로 표기돼있다. 또한 9시24분에는 안보실이 문자로 “474명 탑승 여객선 침수신고 접수, 확인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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