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은 추석 연휴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을 안전관리 특별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금년 추석은 연휴가 길어 동해안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기능별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울릉도 귀성객 및 관광객이 이용하는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운항항로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기상불량 시 출항을 통제한다.

또한 연안 해역을 찾는 가족단위의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레저사업장 대상 안전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안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너울성 파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게시하여 휴게소를 찾는 많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연안 해역에 대한 위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추석 전・후로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민생침해 사범 및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단속을 위하여 지역별 전담반을 편성해 해・육상 입체적인 단속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가족 및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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