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

[뉴스데일리]경영비리 전반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인식 부사장(65·해외사업본부장)이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경남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소재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의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20일 긴급체포한 하성용(66) 전 KAI 대표를 상대로 원가 자료를 조작한 경위와 과정을 집중 추궁했고, 21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다. 경찰은 김 부사장의 사망이 검찰 수사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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