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소방청장이 6일 오전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제44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자와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소방청)

[뉴스데일리]소방청(청장 조종묵)은 6일, 한국화재보험협회 공동주관으로 제44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종묵 소방청장, 한국화재보험협회 지대섭 이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제44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은 강원도 원주소방서 정상진 소방장이 선정되었고, 본상 수상자로는 인천소방본부 소방장 박수성 등 총 19명이 수상하였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대상 5백만원, 본상 2백만원)과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 수상자인 강원도 원주소방서 소방장 정상진은 지난 2008년 11월 14일  화재출동 귀소 중 소방차량 사고로 탑승한 동료 직원이 순직하는 사고를 당하여 수 년간 트라우마에 시달렸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장에 복귀하여 다른 소방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지난해 5월 7일 비번날 강원도 원주 치악종합운동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중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단숨에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공적과 그간 수많은 현장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였다.

본상 수상자인 인천소방본부 박수성 소방장은 2003년  6월 3일  인천시 중구 식품공장 화재진압 중 안면부 화상으로 수차례의 화상 전문치료를 받았으며, 화상의 아픔을 극복하고 소방본부에서 소방장비구매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간 수많은 화재진압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광주서부소방서 화정119안전센터 소방장 장경남은 화재진압요원으로서 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공무원 중 최초로 소방학 박사학위를 취득 하였으며, 소방장비개발 연찬대회 최우수상, 2016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 입상 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올해 44회를 맞게되는 소방안전봉사상은 1974년 화재보험협회 주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가장 오래되고 전통 있는 상으로 지금까지 총 6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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