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사진=KBS켑쳐)

[뉴스데일리]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동하며 '간꽁치'로 유명한 개그맨 신종령씨(35)가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신씨를 이날 현행범 체포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또 옆에서 말리는 B씨도 폭행한 혐의다.신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홍익지구대로 연행된 신씨는 지구대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경찰관들에게 "내 모든 인맥을 동원해 너네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아는 기자가 많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에 대한 마약 검사는 안 했고 혐의 시인이나 부인 여부는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야 알 수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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