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최우수상 받은 강예진 소방교(사진제공=경상남도)

[뉴스데일리]경남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시 소재 The-K 연수원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전국 1위)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소방안전교육 표준화 및 효과적인 강의기법 개발을 통해 소방안전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기법을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18개 시·도 소방본부 소방안전교육 강사가 참여했으며, 강의 분야 18명, 장비개발 분야 2명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발표는 본인이 제작한 PPT와 영상을 활용하며, 평가는 교안내용 40%, 발표심사 60%의 비율로 평가했다.

경남도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 거제소방서 강예진 소방교는 유아를 대상으로 ‘소방서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요?’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림 그리기와 스토리(동화)를 통해 소방차·소방서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진행해, 기자재 준비, 강의 스킬, 표준 교재 내용의 인용 정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8개 시·도 소방본부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예진 소방교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실제 소방안전교육을 했을 때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또, 어떤 점을 궁금해 하는지 등을 살피기 위해 여러 차례 유치원을 방문했다”며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어 기쁘고, 강의 스킬, 교안수정 등에 도움을 주셨던 낙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민경 선생님과 경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정희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거제소방서 강예진 소방교를 대표 소방안전교육 강사로 지정하고 각종 교육 요청 시 우선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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