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콘택트렌즈 사용과 실내 생활, 스마트폰과 PC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보는 일이 늘어나면서 안구건조는 흔한 질환이 됐다.

우리의 눈, 안구는 눈물층이 얇게 덮고 있다. 이렇게 생긴 눈물층은 눈의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이러한 눈물층이 잘 형성되지 않아 안구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게 되어 단순히 눈을 감았다 뜨는 일에도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안구에서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고, 눈이 메마른 듯한 뻑뻑함을 느낀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

1. 자고 일어나면 눈을 뜨는 것이 어렵다.

2. 아침에는 괜찮던 눈이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해진다.

3. 눈을 무언가로 할퀴거나, 이물질이 들어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4. 눈이 쉽게 자극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다.

5. 하얗고 긴 실 눈곱이 눈에 생긴다. 

6. 심한 이물감이 느껴진다.

7. 콘택트렌즈 착용을 긴 시간 할 수 없고, 쉽게 건조함을 느낀다.

안구건조증의 치료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흔히 인공눈물(인공누액)을 넣어준다.

인공눈물은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 안약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눈에 물기를 보충하고, 자연스럽게 눈물층을 형성해주는 것이다.

인공누액은 제품마다 그 성분이 다르고, 자신에게 맞는 인공눈물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안구건조로 인공누액을 넣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넣은 후 더욱 심해진다면 전문의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심한 인공눈물의 경우 바르는 안약이나 인공눈물 이상의 점안액을 통해 안구에 물기를 보충할 수 있으며, 더욱 심한 경우에는 결막이나 각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인공눈물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자료=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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