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좌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뉴스데일리]신안 안좌중학교 (김철주 교장사진) 윈드오케스트라가 2016년 제 4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한국 관악협회 주최로 1976년부터 실시해온 올해 41회 차를 맡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관악대회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8월29일부터 9월3일 (6일간) 부산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전국115개교가 참가했다.

이번 경연에서 안좌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는 이양순 지도교사의 지휘에 맞춰 지정곡 ‘행진곡신세기’, 자유곡 ‘Invicta'를 연주 했다.

안좌중학교는 전교생 36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방과후 교육과 야간 자율학습 그리고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 중 2주일의 캠프를 통해 쉬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닦으며 기본기를 다지고 스스로 선후배와 동급생이 멘토와 멘티를 구성하여 사랑하는 마음과 즐거움으로 함께한 관악단원들의 노력과 선생님의 지도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안좌중학교 김철주 교장은 “아름다운 동행, 모두가 주인공,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은 안좌중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이 초석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은 “태풍으로 인해 철부선이 뜨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며 ‘나가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하며 초조해 했는데 무대에 오르게 되어 마음껏 연주할 수 있어 기뻤고, 오케스트라 전교생과 독려해주신 선생님들과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수상 수감을 밝혔다.

학교운영위원장은 “안좌중학교 오케스트라 창단 3년 만에 거둔 쾌거에 그 동안 애써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예술의 섬 안좌도의 안좌중학교 오케스트라단원들은 앞으로도 신안교육청의 이웃섬 나들이와 지역행사 등을 통해 앞으로 적극적인 연주활동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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