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의정부경찰서(서장 김성권)수사과(과장 나강채,팀장 전근상)는 지난 11일 수개월간 추적수사 끝에 중고외제차 딜러 악성사기범 A씨(32세,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32세,남)는 지난 2012년 4월경부터 서울 강남구 일대 중고외제차 딜러로 일을 하면서 벤츠, 아우디, BMW등 중고외제차량을 저가에 판매한다며 피해자를 속여 돈만 받아 챙기거나, 위탁판매를 해주겠다며 차량을 인도받아 판매한 대금을 가로채는 등 피해자들에게 총 7억여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A씨를 악성사기범으로 선정하고 악성사기 전담추적팀이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적해왔다.

그간 A씨는 10여개의 대포폰을 수시로 바꿔가며 사용하고 가명을 쓰며 신분을 철저히 숨겨왔다.

의정부 경찰서 악성사기 전담추적팀은 A씨가 최근 사용했던 수개의 대포폰의 통화내역 수사 등 다방면으로 수사를 벌여 은신처 및 차량을 추적하며 A씨를 검거하였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 중고차량 거래 시 딜러가 속한 업체 정보 및 중고차량 매물 정보에 대해 정확히 확인한 후 거래를 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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