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주성)는 6월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 활동 강화 및 신속한 구조 즉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016년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태풍 내습빈도는 연 2.8회이며, 월별로는 7월 11회(39.3%), 8월 10회(35.7%), 9월 4회(14.3%), 6월 3회(10.7%)이다. 이 중 지난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찬홈, 낭카, 할룰라, 고니 등이며, 이로 인해 해상에서는 선박 10척, 해상 추락 2건의 피해가 있었다.

올해에는 라니냐의 영향을 받아 평년(2.8개)에 비해 적은 수(약 1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며, 태풍의 진로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주로 발생하여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로로 태풍이 내습할 경우 세력 약화가 최소화된 상태로 단시간 내에 한반도로 진입하므로 태풍의 강도는 예년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해양은 구조세력 즉응태세 및 인적․물적 구조자원의 신속한 동원 체제 유지, 장기 정박선 안전해역 사전 대피, 항·포구별 선박통제 및 취약개소 순찰 강화, 여객선ㆍ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선박출항통제기준 및 절차에 의한 안전운항 계도, 기상정보에 따라 출어선 대피 및 사전 안전해역 피항 유도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단계별 대비 계획을 마련하였다.

또한, 태풍 내습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기간 중 ‘태풍 등 풍수해 안전사고 대비 훈련’을 각 해경안전서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주성 남해해경본부장은 “해양경찰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 하겠다”며,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경찰의 통제에 해양종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태풍 내습 현황

연 도

06년

07년

08년

09년

10년

11년

12년

13년

14년

15년

28

3

3

1

0

3

3

5

2

4

4

6월

3

 

 

 

 

 

1(메아리)

 

1(리피)

 

1(찬홈)

7월

11

1(에위니아)

1(마니)

1(갈매기)

 

 

1(무이파)

2(카눈,담레이 )

 

3(너구리할롱,나크리)

2(낭카할롤라)

8월

10

1(우쿵)

1(우사기)

 

 

2(곤파스,뎬무)

1(탈라스)

2(덴빈,볼라벤)

1(콩레이)

1(봉퐁)

1(고니)

9월

4

1(산산)

1(나리)

 

 

1(말로우)

 

1(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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