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오는 5월 25일부터 필리핀 외교부 외교연구원에서 한국어 강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필리핀 외교부 직원, 외교연구원 관계자들은 향후 15주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각 3시간씩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주 2회 진행된다.
총 90시간의 수업을 통해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내 한국과 관련된 외교 업무 수행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충석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장은 “필리핀 외교부 직원, 외교연구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필리핀 주요 기관과 학교 내에서 한국어 강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강의 프로그램은 외교부 내에서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주요국 언어에 이어 7번째 외국어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의미가 깊다고 문화원측은 설명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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