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인천 서구 LNG복합발전소 7·8·9호기를 준공했다. 사진 왼쪽두번쨰부터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곽동걸 스틱인베스트먼트 사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권오준 회장, 이종민 인천 서구의회 의장,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유정준 민간발전협회장. (사진포스코에너지 제공)

[뉴스데일리]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4월 30일 총 1260㎿ 규모의 LNG복합발전소 7·8·9호기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LNG복합발전소 7·8·9호기를 준공은 높은 효율의 전력생산을 통해 수도권 전력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인천LNG복합발전소 7·8·9호기가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2년 건설을 시작했다. 특히 7호기는 국내 LNG복합발전소의 평균 건설기간인 25개월보다 3개월 앞당겨 최단기간에 준공, 지난여름 전력수요 충족에 이바지했다.

7·8·9호기는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서 발전효율이 기존 국내 LNG복합발전소의 평균보다 약 6%p, 대체된 1·2호기에 비해서는 12%p 향상한 55.5%로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건설 시작 단계부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가치로 삼아 치밀한 환경영향 평가 및 대책을 마련해 저질소산화물버너, 탈질장치, 황연저감장치 등을 적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힘썼다. 디자인도 고려해서 3개의 연돌을 하나로 통합하고 최고층에 전망대를 설치함으로써 주변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천 서구의 랜드마크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다.

포스코에너지 LNG복합발전소 7·8·9호기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가동기간이 만료된 1·2호기의 송전선로를 활용하므로 추가적인 송전선로 건설이 필요 없고, 1시간 이내로 신속한 기동과 출력조정이 가능해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권오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LNG복합화력발전소 7·8·9호기는 원전 1기에 상응하는 설비용량으로 국내 전력수요의 40%에 달하는 수도권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다.

포스코가 그동안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우리나라의 산업을 이끌어왔듯이, 포스코에너지 역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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