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뮤치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연극의 한 장면.
[뉴스데일리]본격 미스터리 추리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의 무대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다. 높은 완성도와,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셜록홈즈의 머리 속 추리 과정을 무대 밖으로 보여주는 영리한 연출이 돋보인다. 무대 위를 빼곡하게 채운 글자들이 주인공들 머리 위에서 현란하게 움직이고, 천재 탐정의 추리과정과 단서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팬들에게 ‘생각의 궁전’이라 불렸던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의 무대는 이번 시즌 새로운 무대 디자인과 함께 효과적인 영상연출로 미스터리 추리라는 장르의 매력을 한층 더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큘라>, <싱잉인더레인>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는 “셜록홈즈의 두뇌회전을 형상화하였고, 혼재된 정보들 속에서 퍼즐처럼 추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무대에 단서들을 숨겨 놓았다.”고 컨셉을 설명하였다.

노우성 연출은 “무대 위 복잡하게 쓰여 있는 글자들은, 셜록홈즈에게만은 질서가 분명하게 보여지도록 연출했다. 그 단서를 찾아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하여 천재 탐정의 추리를 그래픽과 특수효과로 접해온 관객들은 객석에서 그 긴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

최근 뮤지컬 무대 매커니즘이 진화하면서 탄탄한 스토리와 극을 이끌어가는 음악과 함께 무대 세트 및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다. 무대마저도 단서가 되며 장르적 재미를 살린 <셜록홈즈> 뿐만 아니라 거대한 회전무대, 3D영상, LED 버스세트, 비가 쏟아지는 무대까지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 이제 무대세트는 뮤지컬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런던 최고의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상속자의 아름다운 약혼녀가 실종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 뮤지컬. 전세계적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셜록홈즈를 뮤지컬로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대본상, 음악상 등 11개의 트로피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 받은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송용진, 김도현, 테이를 비롯 안재모, 박혜나, 이주광, 이충주 등 실력파 뉴캐스트들이 참여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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