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경찰교육원장
[뉴스데일리]경찰교육원(원장 정용선)은 제64기 경찰간부후보생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39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하였고, 2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344명에 비해 50명 증가한 것으로 이 같은 현상은 경찰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 경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는 경찰간부를 충원하고 경찰의 자질 향상을 위하여 탄생된 우리나라 최초의 경찰간부 양성제도이다.

경찰간부후보생은 지난 1947년 제1기생 93명을 모집하여 인천 부평구 소재 국립경찰전문학교에서 교육을 시작한 이래, 많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면서 발전하여 2000년부터는 정원의 10퍼센트인 5명을 여자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채용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4월 제62기 졸업생까지 총 4,214명의 경찰 간부를 양성하여 15명의 치안총수를 배출하는 등 경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명실 공히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와 호흡을 같이 해 오고 있다.

이번 채용시험 응시자는 올해 12월 20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12월 25일 발표되는 필기시험 합격자는 신체․적성․체력․면접시험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최종합격자는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간부후보생들은 졸업 후 경위로 임관되어 모집 경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통상 경찰서 6개월, 수사부서(경찰서) 1년, 지구대 또는 파출소 6개월의 총 2년간 순환보직을 실시하고, 이후 본인의 적성이나 희망 및 능력 등을 고려하여 적정한 인사배치가 이루어진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