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여객선의 인양을 위해 삼성중공업의 대형크레인 1척을 추가로 긴급 투입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추가로 투입되는 해상크레인은 길이 170m, 높이 11m, 폭 76m의 8000톤급 해상크레인으로 현재까지 투입된 크레인 중 가장 대형 크레인이다.

크레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거제 고현항에서 출항, 약 200해리를 예인선 5척이 예인해 오는 20일 오전 8시께 사고현장에 도착 예정이다.

한편 통영해양경찰서와 창원해양경찰서는 이 해상크레인이 신속히 진도 여객선 사고현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항해하는 주변 해역에서 호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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