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6월말부터 수영구 민락동 유흥가 인근 지역에서 사무실을 차려놓고 박모씨(밀수업자)로부터 중국에서 제조된 가짜 명품 시계와 가방을 2 ~ 3만원에 구입하여 단골고객들에게 4 ~ 6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가 밀수업자로부터 사들인 중국산 제품은 대부분 국제특급우편(EMS)을 통해 보통 일주일에 2∼3회 정도를 받았고 종류만 75종으로 단골들의 주문에 따라 다양하게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외사계)은 강씨가 운영중인 사무실을 급습하여 루이비통, 카르티에, 샤넬 프라다, 헤르메스 등 가짜 유명제품 가방, 시계 등 426점(시가 5억 상당)을 압수하고, 중국으로부터 가짜 명품가방을 밀수입한 박모씨 등 3명의 행방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송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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