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축제로 유명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가파도에 세계에서 최초로 탄소없는 섬 (Carbon free island)이 구축되어 2012. 09. 10. 준공식을 열게 되었다.


이번 탄소없는 섬 구축 사업은 기존 화석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하고 IT 기술과 신재생에너지가 결합된 지능형 배전망을 갖춘 스마트 그리드 시범사업으로써 저 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아이콘이다.


현재 150KW 규모의 디젤발전기 3대로 전기를 생산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하던 것을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 250KW 2기, 태양광발전 99KW, 배터리 저정장치를 구축해서 하이브리드 복합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게 되며, 전선은 지중화 되어 있으며, 지능형 배전망을 구축하여 SCADA를 이용한 원격제어 시스템을 이용, 전체시스템을 원격 제어하게된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국가사업의 표본이 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신성장 동력사업이다.


현재 모슬포항에서 바라보는 가파도는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250KW 풍력발전기 2기가 지역 랜드마크가 되어 바다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가파도에 또하나의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이번 가파도 탄소없는 섬 구축은 WCC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알릴수 있는좋은 기회를 맞고 있으며, 각 국가의 정부 기관 관련자와 환경전문가들의 좋은 벤치마킹이 될 수 있고, 최첨단 친환경 녹색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성공적 모델로 상품화 하여 해외에 수출 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가파도에 구축된 본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도움,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적 지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주), 케이이티(주)의 공동 엔지니어링 기슬이 결합되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새롭게 탄생한 섬 제주 가파도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범 모델이 되 전 세계인의 환경에 대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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