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오는 6월 12일(화), 25개 자치구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제7회 서울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매년 어르신 상호간의 화합을 꾀하고, 어르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어르신이 모두 하나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뜻깊은 자리이다.

이날 대회는 3,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하며 생활체조는 잠실운동장 실내체육관, 탁구는 잠실 실내보조체육관, 게이트볼은 창동 게이트볼장에서 각각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만이 선수로 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목을 늘려 기존 생활체조 외 탁구, 게이트볼 등으로 확대 개최하여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였다.

어르신들이 맘껏 웃음짓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25개 구대항전 및 종목별 팀 대항전을 통해 대회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는 내년에는 참가할 수 없다.

종목경기 외 시범 공연(댄스스포츠)과 참가자 어르신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등을 선보여 실버세대들이 자신의 건강을 뽐내는 생활체육 큰 잔치로서 실버층 건강지수가 한층 UP 될 것이다.

작년 생활체조에 참가한 종로구팀은 대회를 위해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해 가면서 소속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었다는 소감과 더불어 어르신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가자들을 지도했던 어르신전담생활체육지도들과 응원단들의 응원의 열기도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과 응원단을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의 상해보험을 추진했고, 각 경기장별로 응급조치를 위해 의료진 파견 및 구급차량도 대기시킬 예정이다.

정광현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긴 노년생활을 보내야만 하는 어르신에게 무엇보다 건강이 소중하며, 이번 서울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건강도 다지고 어르신들 간에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라며, “어르신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가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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