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름의 길목, 활짝 피어나는 꽃과 함께 원예예술촌의 첫 번째 축제가 피어난다.

이국적인 집들과 화려한 꽃으로 꾸며진 원예예술촌에서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꽃과 음악이 들려주는 사랑의 묘약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제1회 '꽃축제'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원예예술촌 문화관 앞에 마련되는 야외공연장에서는 9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자경 오페라단의 해설이 있는 갈라 콘서트와 요들송,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며 빙고게임 등 관광객들을 위한 어울마당도 펼쳐진다.

전망대에서는 재즈와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40여 명의 삼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에서 피어나는 오케스트라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또 풀꽃지붕에서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연주가 준비되어 꽃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율이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원예예술촌 꽃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알공예작품전이 열리며,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압화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꽃 액세서리나 꽃문양 복장을 하고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원예예술촌에서 특별히 준비한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꽃무늬가 수놓아진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내고 원예예술촌을 찾는다면 넉넉한 마음의 선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함께 담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예예술촌은 첫 번째 꽃축제를 지역민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자 7일부터 10일까지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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