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오후4시·7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화요예술무대 작품으로 폴클랑 졸리스텐의 '피타고라스의 음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작품명칭 그대로 교육과 공연을 혼합한 것으로 수학과 클래식이라는 다소 어렵고 딱딱한 소재를 전문연주자들이 즐겁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경심을 유발해 주는 어린이 맟춤형 클래식 음악극이다.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음악의 기본이 되는 음계, 순정율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는 것을 비롯해 왜 순정을 만들게 되었을까, 수학과 음악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만든 사람 또한 피타고라스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등 그리스 시대의 음악을 들여다보며 떠나는 수학과 음악 여행이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한편, 공연을 준비한 폴클랑 졸리스텐은 2007년 독일 브레멘에서 창단된 이후 각각의 분야에서 고유의 색채를 가지고 솔로로 활동하는 전문연주가들이 음악예술로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모여 새로운 스타일의 연주를 하는 전문 공연단체이다.

※ 폴클랑은 독일어로 풍부한, 가득찬을 의미하는 접두사 폴(Voll)과 음악, 소리를 뜻하는 명사 클랑(Klang)의 합성어로, 졸리스텐(Solisten)이란 솔로 연주를 전문적으로 하는 연주가(Solist)들을 의미함.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며, 공연문의는 ☎613-8354 폴클랑 졸리스텐 ☎070-7122-6017, 010-9314-089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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