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 상반기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과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발굴, 지정한다.

착한가격 업소란 인건비·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개인서비스업소를 말하며, 행정안전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천서 발급, 컨설팅우대, 신용보증기금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수수료 0.2% 감면, 금융기관 대출시 0.25~0.5%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접수는 4월 10일까지며, 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업주 본인이 이메일, 우편,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소비자단체, 관련 직능단체협회, 동장 등의 추천을 받아도 가능하다.

시는 서비스 가격이 지역평균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에 대해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옥외가격표시, 원산지표시제 이행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정한다.

단,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거나 2년 이내 행정처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영업 6개월 미만 업소,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 업소 홍보와 함께 표찰 및 지정서 배부, 쓰레기봉투,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주들이 자의적으로 가격을 인하·동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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