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제6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출생지이며 청결고추와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으로 유명한 음성군에서 열린다.

음성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음성군 육상경기연맹, 한국마라톤클럽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km), 10km, 미니코스(4.2km) 등 4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4월 29일 오전 9시에 음성읍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을 돌아오게 되며, 종목별 참가 자격은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등록선수 제외), 10km는 만 9세 이상, 미니코스는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4월 1일까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반기문마라톤.kr)나 팩스(043-873-1138)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풀·하프·10km는 3만원, 미니코스는 1만원 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음성특산품, 기념품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10km 이상 참가자에게는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평면 TV 등이 현장에서 추첨된다. 이밖에 운동용품, 자전거 등도 사전 추첨하여 제공하는 등 참가 예정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로 접어들었으며, 전년도 대회 취소로 우려가 컸던 지난해 제5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마니아 1만 4천명이 대거 참가해 성공적인 전국단위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재무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반기문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정구, 사이클, 씨름 등 전국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음성 특산물인 청결고추와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 등을 홍보하는 등 체육강군, 농업특군으로서 음성군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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