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웨이>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한 <마이웨이>는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과 국적을 초월한 감동의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마이웨이>가 초청된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파노라마 스페셜은 매년 영화적으로 의미 있고 뜻 깊은 작품들을 초청해 상영하는 섹션으로 우리나라 작품은 2011년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와 2007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초청된 바 있다.

강제규 감독의 7년만의 귀환과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아시아의 세 나라의 대표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마이웨이>.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최초로 2차 세계대전을 영화화했다는 것은 동양의 시각에서 2차 세계대전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공식초청은 이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는 것으로 <마이웨이>가 갖는 의미와 작품성, 그리고 완성도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우리나라만의 기술력과 자본으로 <마이웨이>의 완성도 높은 영상을 구현했다는 사실은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한국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화의 백미인 노르망디 해전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한국영화의 도약과 발전을 한눈에 확인시켜준다. 강제규 감독은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에 대해 “특별 초청해주셔서 굉장히 영광이다.

 

<마이웨이>는 전쟁의 비극을 묘사한 영화가 아니라 그 속에서 인간애의 희망을 찾고자 하는 영화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작품에 담겨있는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 확정된 <마이웨이>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방점을 찍는 작품임을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으로 더욱 관심을 더해가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는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 대표 배우에 연기파 배우 김인권까지 가세해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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