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골프지도전공에 재학중인 김혜윤(골프지도전공 4) 학생이 12월 16~18일간 중국 하문시 오리엔트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14야드)에서 열린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인 ‘2011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김혜윤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펑샨샨(중국)의 추격을 뿌리치며 최종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와이어 투 와이어 : 매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컵을 품에 안았다.

건국대 골프지도전공 4학년에 재학중인 김혜윤은 대학생으로 참가한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셈이다.

또 2011 KLPGA 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하늘(건국대 골프지도전공 3)학생은 6위, 2011 KLPGA 베스트드레서의 영광을 차지한 안신애(건국대 골프지도전공 2)학생은 9위를 차지하여 톱10안에 건국대 골프지도전공 학생이 3명이나 포진하는 쾌거를 거두며, 학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김혜윤은 “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평샨샨(중국)과 안신애(골프지도전공2)가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여서 경기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침착해지기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개막전을 우승하고도 시즌 성적이 끝가지 좋지 못해 아쉬움을 남았으나, 올해 다시 개막전을 우승한 만큼 꼭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혜윤은 또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LPGA대회나 에비앙 마스터즈, 그리고 US여자오픈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 투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일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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