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 춘천시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5일 한류관광지인 춘천시 남이섬에서 일본인 관광객 300명과 도 부녀회원 등 200명이 함께 참석하는 “한·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기획된 것으로 일본관광객들에게 김치담그기 체험과 한일간 우의증진을 도모하고, 아울러 사랑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서 일본의 클럽투어리즘, 긴끼니폰투어리스트 등 4개 여행사의 관광상품을 이용해 도쿄, 오사카, 나고야, 돗토리지역에서 온 일본인 관광객과 춘천시 부녀회,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11월5일(토) 오전 11시부터 약2시간 동안 김장유래 소개와 김치만들기, 김장독 묻기 등 “김장담그기” 체험, 탈곡체험 행사와 축하공연(드럼캣)으로 진행되며, 체험 행사 후 이날 담근 김치(1,000포기)와 일본관광객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도내 복지시설 3개소(마리아의집, 꿈이룸행복지역아동센터, 하늘씨앗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한국관광공사(도쿄지사)와 공동으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의 50%이상을 송객하고 있는 일본 8대 메이져 여행사 핵심관계자(부장급)를 포함한 한국마케팅 자문위원단을 우리 도로 초청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답사와 춘천 한일사랑의 김장이벤트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아울러 2012년 JTB 여행사 100주년 기념상품과 요미우리여행사와의 “로망, KOREA” 상품개발 등 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강원도는 한·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의 규모와 횟수를 확대해 나가고 행사 내용도 더욱 알차게 준비하는 등 고품격 문화관광체험 상품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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