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여행 잡지 ‘트레블 레저(Travel & Leisure)’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2011(World’s Best Award 2011 )' 도시 부분에서 100점 만점 중에 90.49점을 받은 방콕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여행 전문 잡지인 트레블 레저는 매년 여행에 관련된 독자 설문 조사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최고의 호텔과 최고의 도시, 최고의 섬, 최고의 크루즈, 최고의 항공기 등 최고를 찾아내서 발표하는 ‘월드 베스트 상’을 수여해왔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각 부문에서 최고를 선정했다.

이 결과 방콕(Bangkok)은 2년 연속 ‘세계 최고 도시’자리를 유지했다. 게다가 최고 도시 중에서 2000년 이후 종합성적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뉴욕(New York City)은 ‘미국과 캐나다 최고 도시’에서 11년 동안이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도시 부문에서 2위는 89.92점을 받은 이탈리아의 피렌체(Firenze)를 선정했고, 3위에는 88.45점을 얻은 이탈리아의 로마(Roma)가, 4위는 88.40점을 받은 미국 뉴욕(New York), 5위는 88.18으로 터키 이스탄불(Istanbul)이 차지했다.

또한 호텔 부문에서는 97.00점을 받은 치앙마이의 ‘만다린 오리엔탈 다라데위(Mandarin Oriental Hotel Dhara Dhevi)’가 7위를 차지했고, 23위에는 94.49점을 받은 방콕의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Hotel)이, 40위에는 93.49점을 받은 방콕의 페닌슐라 호텔(The Peninsula Hotel)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세계 최고의 섬으로는 그리스의 ‘Santorini 섬’이, 세계 최고의 크루즈에는 ‘Crystal Cruises’가, 세계 최고의 리버 크루즈는 ‘Tauck River Cruise’에게 돌아갔다.

트레블 레저는 또 세계 최고의 국제 항공사로는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을 선정했고, 세계 최고의 호텔은 탄자니아의 ‘Singita Grumeti Reserves 호텔’에 돌아갔으며, 세계 최고의 호텔 스파로는 뉴질랜드의 ‘Sofitel Queenstown Hotel & Spa’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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