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쿄.민주당제공

일본을 방문중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9일 3·11 대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격려하면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전날 도쿄에서 간 나토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손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부탁했고 이어 간 나토오 일본 총리는 "일본 IOC 올림픽 위원들에게 부탁을 해 꼭,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8일 저녁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반갑게 만나고 있다.

이어 요코미치 다카히로 일본 중의원 의장,에다노 유키노 일본 관방장관을 차례로 만나 면담을 통해 일본 대지진에 대한 위한 위로에 뜻을 전했다.

순방 마지막 날인 29일 손 대표는 미야기현 센다이와 나토리 시로 이동해 대지진 현장과 복구현장을 둘러보며 주민을 위로 격려한 뒤 센다이 총영사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며 특히 대지진이 휩쓸고 간 센다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아본다는 계획이다.

이어 손 대표는 다시 도쿄로 돌아와 국내 언론사 도쿄 특파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이번 일본 방문은 유력한 대권주자로 손대표의 입지를 해외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본 대지진 후 일본을 즉시 방문하려 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일정이 있어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취임 이후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해 간 나오토 총리 등을 만나 대북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의논하며 야당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에 이어 손 대표는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중국 차기지도자로 유력한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도 만날 예정에 있다.해외 순방을 통해 손 대표의 정치철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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