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920가구 추가 입주…제2자유로 등 서울 접근성 좋아져

한동안 입주가 없었던 파주 운정신도시의 입주가 6개월 만에 재개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30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아파트 1062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 서민 주거안정 도모,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거점도시 조성이라는 목표 하에 2001년 1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고 200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작년 말까지 1만4261세대가 입주했다.

파주 운정 신도시 중앙에는 용정저수지와 연계한 대규모 중앙생태공원과 인공호수공원 등 환경적 쾌적함과 유비쿼터스 환경의 첨단정보 기술이 더해진 U-City로 조성됐다. 특히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제2자유로가 신설돼 서울까지 30여분 단축돼 서울에 대한 접근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파주운정신도시에는 올해 말까지 3920세대가 추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6월17일 입주가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의 입주와 함께 전·월세난 해소 등 수도권 서북부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하반기 입주가 차질 없이 진행돼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신도시 입주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기반시설의 적기설치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파주 교하읍 일원 954만9000㎡ 규모로 조성중인 운정신도시는 인구 12만4345명, 세대수 4만605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파주시와 LH가 공동으로 8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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