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행박사는 전남 광양에서 출발해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광양페리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3박 4일 규슈패키지여행을 9만 9천원에 팔고 있다.

1월 23일 첫 취항한 광양페리는 일본 시모노세키를 이어주는 호남 유일의 한 일 페리 노선으로 출항 초기부터 크게 각광을 받아왔다.

전남시민들은 일본 큐슈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부산으로 가서 페리를 타야 했었지만 광양페리가 취항하면서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광양에서 떠나는 일본여행은 가이드가 함께 동반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오후 6시경 승선을 해 훼리내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9시 하선을 하면서 관광이 시작된다. 온천의 도시 벳푸에서 1박, 다음날 오후 다시 승선을 해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긴 일정이 아니면서도 알차게 2일간 관광을 할 수 있어 직장, 대학생들의 MT, 친구, 동호회의 계모임까지 여러 단체에게 인기가 있다.

광양비츠호는 1만 6000t급으로 승객 600명과 컨테이너 200TEU를 실을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페리내에는 2인 스위트 룸, 4인 패밀리룸부터 8인~22인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다인실까지 다양한 방이 있고 대형 레스토랑, 세미나실, 단란주점, 면세점, 편의점, 게임오락시설, 목욕탕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락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함께 떠나는 패키지 여행이 싫다면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배낭여행의 경우, 3박 4일은 6만 5천원, 여유로운 일정의 6박 7일은 12만 9천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