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청계천 잡페어인 ‘이공계 잡페어’가 오는 17일 서울 장교동 소재의 서울고용센터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서울고용센터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진행하는 청계천 잡페어는 월별, 계절별로 채용이 많이 일어나는 연령 계층과 업종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매월 ‘청년 잡페어’, ‘서비스 잡페어’, ‘장애인 잡페어’, ‘이공계 잡페어’ 등 다양한 계층과 업종별 특화된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취업행사.

특히 이번에 열리는 이공계 잡페어는 이공계 출신의 전문 인력들의 구직과 취업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뿐 아니라 국가적인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공계 인력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 간의 효과적인 매칭을 위해 기획된 것.

이공계 인재를 위한 잡페어라는 기획의도처럼 실제 이날 행사에는 LS산전, 청호나이스, 화천기계 등 주요 우량기업 20개사가 참여해 개발, 연구직,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 150여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은 실제 면접 등이 진행돼 채용이 이루어지는 ‘채용관’, 모의면접 체험관을 비롯해 이력서 사진 촬영과 취업타로카드, 이미지 캐리커처, 지문인적성검사 등이 이뤄지는 ‘직업시연 및 체험관’, 국민연금상담, 장애인고용상담, 대기업직무적성검사 등이 이뤄지는 ‘직업교육 및 정보제공관’, 취업매칭컨설팅, 컬러이미지컨설팅, 면접이미지컨설팅 등 각종 컨설팅이 진행될 ‘부대컨설팅관’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더불어 저명인사(개그맨 안상태)를 초청해 취업관련 희망메시지를 듣고 이공계 관련 취업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공계 취업 희망 구직자는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www.jobfair.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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