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확정-개별종목 금메달 6만불, 릴레이종목 우승은 팀별 8만불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잘 알려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올 해 8월 대구에서 개최된다. 단일 종목으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983년 헬싱키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2011대구대회가 13회 대회이다.

IAAF(국제육상경기연맹)는 지난 11월 모나코 집행이사회에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참가자격기준을 확정지었다. 이 참가자격기준에 따라, 지난 4월26일 IAAF 온라인 등록시스템을 통해 각 회원연맹에서는 이미 예비 참가신청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현 UN회원국 192개국보다 20개가 더 많은 212개의 IAAF 회원연맹 중 이미 202개의 회원연맹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선수 2,452명, 임원 1,370명, 총 3,822명이 예비 참가신청을 등록하였으며 이는 2011년 지구촌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행사 중 단연 가장 규모가 큰 행사임에 틀림이 없다. 259명(선수 147명, 임원 112명)이라는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미국, 172명(선수 112명, 임원 60명)의 러시아, 135명(선수 85명, 임원50명)의 독일 다음으로 대한민국은 118명(선수 82명, 임원 36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선수들에 주어지는 시상금도 어마어마하다. 47개의 종목과 마라톤 컵을 합쳐 총 미화 7,336,000불(한화 78억원 상당)이 시상금으로 지급이 되며, 세계신기록을 갱신하였을 경우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의 공식후원사인 Toyota(여자 종목)와 TDK(남자 종목)에서 미화 100,000불(한화 1억1천만원 상당)을 별도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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