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방사능 물질의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스마트폰 유저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사능 정보 어플리케이션에 제동이 걸렸다.

전국 방사능정보를 제공하고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http://iernet.kins.re.kr/)측에서 일방적으로 스마트폰 앱에 대한 정보제공을 차단하기 시작한 것.

현재 구글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방사능 관련 앱은 14개이며, 이들앱 대부분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망 측정수치를 도시별로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있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는 4월 1일 오전부터 뚜렷한 이유없이 스마트폰을 통한 방사능 정보 접근을 막고있다.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의 관계자는 “전국 방사능 정보는 국가 재난시스템의 한 부분으로 동시에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 서비스를 원할하게 제공할수 없다. 스마트폰을 통한 접속차단은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방사능 문제가 이슈가 되기 시작한 3월 20일 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사이트 접속이 폭증하면서 일부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한국방사능 수치 앱을 서비스 하고 있는 준앱스닷컴(http://www.junapps.com)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방사선 수치를 확인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고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정보차단이 해제되었으면한다”고 밝혔다.

한편, 준앱스의 ‘한국 방사능 수치앱’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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