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그동안 주 3회(수·금·일) 운항하던 인천~홍콩 노선을 오는 4월1일부터 매일(주 7회) 운항으로 주 4회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매일 운항을 기념해 탑승일 기준 4월 한달간 인천 출발편에서 매일 최대 70석씩 왕복항공권을 9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불포함)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운항을 시작하는 월·화·목·토요일 출발편은 편당 70석씩, 기존의 수·금·일요일 운항편은 남아있는 좌석에 한해 매일 최대 70석까지 99,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체류기간이 최대 15일이고 여정변경 및 환불이 불가하며, 항공권 예매는 3월21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할 수 있다.

홍콩 왕복 항공편 이용과정에서 왕복항공료 99,000원 외에 왕복 유류할증료 68달러와 인천공항세 28,000원, 홍콩 현지공항세 120홍콩달러, 홍콩공항 보안세 33홍콩달러 등을 모두 합해도 227,000원 수준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해외여행 방문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홍콩이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은 89만 1천 여명으로 전년대비 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2010년 10월 홍콩취항 이후 2개월만에 80%대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월20일까지 약 24,000여명의 수송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성공적인 홍콩 취항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4월1일부터 증편, 매일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홍콩 특가는 시중에 유행처럼 번지는 통 큰 항공권의 ‘종결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면서 “유류세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해도 20만원대 초반에서 홍콩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특가는 기존 제주항공 항공료에서도 약 70% 할인된 가격이므로 4월에 홍콩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은 예약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10월27일 인천~홍콩노선에 취항을 시작해 주 3회 운항 중이며, 오는 4월1일부터는 매일(주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운항시간은 3월27일부터 인천출발은 오전 9시55분 홍콩도착은 현지시간으로 낮 12시35분이며, 홍콩에서는 현지시간 오후 1시35분 출발해 인천에는 오후 6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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