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 째 앨범 발매를 앞둔 ‘장재인’이 <엘르걸(ELLEgirl)>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가졌다.

화보 컨셉트는 ‘매니시’. ‘장재인’은 모델 ‘아기네스 딘’을 닮은 은색 가발을 쓰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매니시한 재킷에 시스루 이너를 입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것.

과감한 의상에 장재인은 “예전엔 꼭 이렇게 야한 옷을 입어야 하나 부담스러웠다. 이제 사진을 사진일 뿐이라 생각한다. 이왕이면 잡지의 컨셉트에 맞게 나오면 좋지않나.” 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제 ‘장재인’이 아닌 <재인>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화보 인터뷰에서 “‘재인’은 맨 처음 활동한 이름 이기도 하고, 열여섯살 때 세운 계획이 ‘재인’이란 이름으로 자작곡 앨범을 발표하는 거였다.” 라고 활동 이름을 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장재인’은 인터뷰에서 “집에는 TV가 없다. 궁금한 프로그램이나 정보는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으니까. 멍하니 TV 프로그램을 보느니 그 시간에 딴걸하지 싶다. 집전화도 없고 휴대폰도 어쩔 수 없이 갖고 다닌다. 스케줄은 확인해야 하니까. 소속사 관계자분들이 힘드실거다. 내가 진짜 연락이 안되거든. 하루에 두번이나 휴대폰을 확인할까. 집에 오면 아예 휴대폰은 내던지고 내 할일 한다.” 라며 그녀의 아날로그 적 감성을 밝혔다.

더불어 “손맛 나는 아날로그가 좋다. 문자보단 편지를 쓰는 식이지. 문자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기에 오해의 소지가 많다. 편지를 쓰거나 만나서 이야기하는 편이 잘 통한다. 휴대폰도 하루에 두 번정도 확인할 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장재인’의 가장 큰 고민은 다이어트다. <슈퍼스타 K> 시즌2 오디션을 볼 때만 해도 48kg 이어서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맑았다고. 지금은 몸도 마음도 무거워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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