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변신으로 그 누구에게도 의심받지 않은 ‘남장여자’ 이혜리.

‘아메리칸 넥트스 탑모델’의 기획자인 켄 목의 부인 이혜리의 변신을 공연화하였다. 최고의 프로듀서와 작가가 털어놓는 ‘남자, 그리고 여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자로 살아가면 어떨까? 6개월 동안 남자로 변신한 여자, 이혜리는 남자들이 사회적으로 누리는 혜택이 궁금했다. 그러나 그녀는 오히려 남자들의 고충만 깨달았다고 말한다.

여자가 남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 그 실제 경험을 전해주는 원 우먼 라이브 쇼 ‘나 같은 남자(Macho Like Me)’의 주인공 이혜리씨가 연일 화제다. ‘나 같은 남자’는 이혜리 씨가 6개월 동안 남자로 살아본 경험을 토대로 만든 독창적인 다큐멘터리 무대극이다. 그녀는 이 모험을 통해 ‘남자들이 여자보다 세상 살기가 편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눈앞에서 펼쳐지지 시작했다.

“6개월을 남자로 살면서, 남자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괴로운 일인지를 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나 같은 남자’는 이런 의외의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다.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들도 모두 그녀의 공연에 공감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자들 또한 여자들에 대해 이런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을까? 과연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들의 삶은 어떤 모습이고 실제와 얼마나 다를까?

“Real Talk”에서는 ‘나 같은 남자’의 주인공 이혜리(Helie Lee)씨와 그의 남편으로 ‘아메리칸 넥스트 탑모델’을 프로듀서였던 켄 목(Ken Mok) 감독을 초대해 ‘남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또 ‘여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본다.

이혜리(Helie Lee)
서울에서 태어나 4세때 도미.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체험하고자 1년 동안 한국에서 영어학원 강사로도 일했다. NBC, CBS 등에서 스크립터, PD 등으로 일하다 1996년 첫 소설 ‘할머니가 있는 풍경’을 발표했다. 한국 분단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자신의 할머니 백홍용 씨의 삶을 그린 논픽션으로 미국에서만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이산가족의 고통과 탈북자들의 현실을 미국에 알리기도 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도전 슈퍼모델’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켄 목씨와 결혼해 쌍둥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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