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플레이어도, 전문가들의 우승 예상도 없었다.

부산 KT는 지난 3월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87-67로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KT의 우승은 많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결집력으로 한발 더 뛰는 농구를 펼친 선수들의 노력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KT 노사가 혼연일체 되어 일사불란하게 응원해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뚜렷한 스타플레이어 없이 평범한 사람들이 일궈낸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구단의 14년 만의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소닉붐은 창단 이후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출범한 KT에서 우승함으로써 누구도 이루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열었다”며 “특히, 스타플레이어의 부재, 약한 벤치멤버, 낮은 높이의 약점을 한발 더 뛰는 투혼으로 극복한 감동사례이며 이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올레KT의 기업문화가 만들어 낸 하나의 성공스토리”라고 기뻐했다.

한편 KT는 이를 기념해 그 동안 소닉붐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계속되며 온라인과 모바일, 올레TV를 통한 경품이벤트와 KT 주요 상품 가입을 통한 가입이벤트로 동시에 진행된다.

경품이벤트는 소닉붐 최고의 순간을 선정하거나 플레이오프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등 농구단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올림푸스팬(디지털 카메라), 산요 작티(캠코더), 노트북, 기프티쇼, 플레이오프 티켓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가입이벤트는 KT 주요 상품인 올레인터넷, 올레TV, 3W(WCDMA, WiFi, WiBro)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각종 사은품과 농구용품, 스마트폰 액세서리, 에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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