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라이딩 후드>는 빨간 모자를 쓴 아름다운 소녀 발레리의 위험한 삼각관계, 붉은 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나타나는 마을의 저주,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된 그녀를 둘러싼 치명적인 비밀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동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탄생한 ‘늑대를 유혹한 빨간모자’라는 설정을 <트와일라잇>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판타지 미학으로 스크린에 탄생시켰다.
동화와 로맨스, 스릴러와 판타지가 조화된 환상적인 스토리와 신비로운 영상 외에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게리 올드만, 줄리 크리스티 등 탄탄한 조연진의 활약이 영화적인 완성도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삼각관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실로 페르난데즈, 맥스 아이언스 등 기대되는 청춘 스타들의 매력 역시 한껏 발휘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처럼 영화는 동화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극적인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선보인다. 주인공 ‘빨간모자’를 중심으로 한 위험하지만 아찔한 로맨스와 늑대의 정체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스릴감은 영화적인 재미를 더한다.
먼저 삼각관계라는 기본적인 스토리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사랑의 딜레마인, ‘안정적인데다가 잘생기기까지 한 남자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조금 위험하지만 섹시하고 재미있는 남자를 선택할 것이냐’의 상상을 어김 없이 충족시킨다. 또한 마을을 위협하는 늑대의 존재가 빨간 모자와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고 주변의 모두를 의심되는 상황에서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놀라운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영화의 엄청난 결말로 인해 개봉 전, 결말에 대해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단 한 차례의 서약시사회만 예정되어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참여를 비롯해 영화의 모든 것이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을 점령하고 있는 <레드 라이딩 후드>는 3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