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웃어요 엄마’(김순옥 극본, 홍성창 신경수 연출)의 신영이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했지만, 시청률을 이끌어 냈다.

‘웃어요 엄마’ 지난 3월 6일 방송분에서 극중 국회의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선 신영(윤정희 분)은 당선을 바로 앞에 두고 전격사퇴를 감행했고, 이에 시청률은 5일 방송분의 14.7%보다 무려 2.3%가 상승한 17%(AGB닐슨 전국)를 기록한 것.

지난 3월 5일 방송분에서는 황보미(고은미 분)의 사주를 받은 심부름센터 직원의 양심선언, 그리고 신영의 엄마 순자(박원숙 분)의 엄마로 흘리는 눈물호소가 이어지며 상황은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덕분에 누명이 벗겨진 강신영은 신머루(이재황 분)를 이기면서 지지율이 상승해 당선을 눈앞에 두었다.

그러다 3월 6일 방송분에서 신영은 다른 여성후보인 이화연 후보가 아이들을 위한 공약이라는 확실한 정치신념을 가진 걸 알고는 감동을 받고는, 이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목적을 이루었으니 사퇴한다며 이화연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하지만 국회의원을 포기한 신영은 ‘남산구 민심의 승리’, ‘아줌마의 대역전극’,‘남산구의 반란’이라는 민심을 얻어내는 반전을 이뤄냈고, 동시에 시청자들의 큰 호응도 이끌어 낸 것.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달래(강민경 분)대신 차사고를 당하면서 자신의 진심을 보여준 현세(박성민 분), 그리고 치매로 인해 나이가 24세로 돌아간 민주(지수원 분)가 강소(서준영 분)를 보며 설레이다가 키스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역시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웃어요 엄마’는 ‘주말극의 여왕’인 윤정희과 주조연의 고른 열연에 힘입어 3월 6일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