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패셔니스타라면, 곧 다가올 따스한 봄을 위해 미리 패션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 당연지사. 그래서 패션 뷰티의 모든 것, 엘르 엣진(www.atzine.com)이 2011 S/S 런웨이에서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동시에, 바로 활용해도 좋을 만한 핫 아이템 4가지를 선정했다.

올 봄은 셔츠의 계절!

올 봄 스타일링을 체크하기 전, 먼저 옷장 속에 걸려 있는 셔츠 아이템을 체크해볼 것! 랄프 로렌은 캐주얼한 체크 셔츠에 프린지 장식의 실버 스커트를 매치해 도시 속 웨스턴 무드를 냈다. 만약 다소 길이감이 긴 셔츠를 선택했다면,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를 참고해보자. 루스한 화이트 셔츠에 코튼 스커트, 어스톤의 리넨 코트를 입은 후 셔츠 위에 허리 힙색을 둘러 벨트와 같은 효과를 냈다.

타미 힐피거는 블루 컬러 옥스퍼드 셔츠에 비키니 쇼츠를 매치해 휴양지 룩을 제안했다. 산뜻한 휴양지 룩을 만들기 위해 서스데이 아일랜드의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와 쥬시 꾸뛰르의 깅엄 체크셔츠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 시즌은 무조건 미니스커트로 상큼하게!

이번 시즌 극단의 트렌드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맥스 스커트와 함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역시 쇼핑 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한다. D&G는 한 편의 플라워 도감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플라워 프린트의 미니스커트로 걸리시한 느낌을 살려 여성들의 로맨틱 패미니즘을 자극했다. 특히 이번 시즌 이자벨 마랑 런웨이에서는 핫 프린트 중 하나인 스트라이프 패턴 미니스커트에 네이비 버튼 재킷을 입고 그 위해 스트라이프 패턴 벨트로 조여주는 쿨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번 시즌 바네사 브루노가 선보인 플라워 프린트 미니스커트와 이자벨 마랑의 레드 플라워 프린트 톱은 봄 내음은 물론 여성미를 극대화해 올 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마이크로 미니스커트가 부담스러워 상의를 깔끔하게 매치하고 싶다면 빈폴 레이디스의 스트라이프 톱을 추천한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티셔츠

많은 디자이너들이 드레스 업&다운이 가능한 티셔츠를 적극 활용해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바로 미니멀리즘의 대가라 불리는 질 샌더. 질 샌더의 라프 시몬스는 익스트림 벌룬 맥시 스커트에 심플한 티셔츠를 매치해 지나치게 퀴트르로 흐를 수 있는 룩을 다운시키며 자신의 명민함을 증명했다. 아퀼리아노 디몬디 역시 슬릿 장식의 플레어 스커트가 섹시해 보일 것을 염두 했는 지 정돈된 티셔츠로 단정한 느낌을 부여했다.

타임의 봄 신상품,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는 화이트 & 블랙의 스트라이프 속에 그린으로 포인트를 주어 밋밋할 수 있는 컬러감에 활력을 넣었다. 그리고 나그랑의 소매 라인으로 활동성을 더하고, 허리부분을 피트하게 잡아 몸매가 드러나게 했다. 여기에 st.a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트랩 슈즐 함께 매치하면 시크한 커리어우먼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올 봄 티셔츠 쇼핑에서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바로 무조건 질 좋은 소재를 고를 것!

영원한 간절기 핫 아이템 트렌치코트

옷을 매치하기 애매한 간절기에는 트렌치코트만큼 유용한 아이템이 없다. 디자이너들 역시 매시즌 이 트렌치코트를 변형시켜 런웨이에 올려 놓지만, 사실 디자인의 큰 차이는 없다. 안토니어 베라르디는 이러한 식상한 트렌치코트를 소재의 변화로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만들었다. 오간자 소재를 활용해 기존의 트렌치코드보다 가벼운 느낌을 만들어주고, 루즈핏을 활용해 좀더 여성미를 강조해 변화를 줬다. 반면, N21은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에 베이직한 화이트셔츠와 쇼츠만으로 트렌치코트 본연의 매력을 강조했다.

빈티지하면서 트렌디한 트렌치코트를 선호한다면, 빈폴레이디스를 추천한다. 그리고 기존의 트렌치코트에 아이템으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마크제이콥스의 스퀘어 백이나, 게스의 엣지힐 구두를 매치해 페미닌한 느낌을 더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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