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봄을 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에는 아직 봄이 멀리 있는 듯 하다.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크기 때문이다.

구제역,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농수축산물 가격이 줄줄이 상승한 데 이어 전세 대란으로 일컬어지는 부동산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올 봄 의류가격도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입고, 먹고, 자는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가 총체적으로 서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총체적인 불안심리를 반영하여 유통업체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동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 오프라인 마트에서는 일부 생필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생필품 할인, 장기간 무이자 할부 등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각종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의류에 있어서는 이렇다 할 특별한 대안이 없는 가운데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의 “10만원 풀코디 노하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타일24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장 먼저 줄이는 가계지출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의류비입니다. 요즘 10만원 들고 백화점 가서 옷 한 벌 산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이죠, 하지만 온라인이라면 가능합니다 패션 전문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단 10만원으로 많은 일들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 10만원 풀코디 첫번째, 4인 가족 봄 옷 장만하기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올 봄 유행이라는 비비드 컬러와 복고풍 패션의 새 옷에 대한 생각이 간절한 요즘이다. 두터운 겨울 아우터를 벗어버리듯 옷값에 대한 부담은 떨쳐버리고 딱 10만원으로 아이스타일24에서 올 봄 유행 예감인 4인 가족의 봄 옷을 장만해보자.

성인 여성은 여성스러우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첼리 스카프 세트 가오리 티셔츠+배기 밴드 팬츠 (2만6820원)’를 추천한다. 화사한 봄 분위기가 나는 스카프도 함께 착용할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다. 성인 남성은 오렌지 컬러의 ‘지오지아 버튼 디테일 브이넥 니트(1만7820원)’와 ‘마루 베이직 심플 치노팬츠(1만240원)’로 젊고 세련된 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여아는 편안하면서도 깜찍한 룩을 연출하기 위해 레드 컬러의 ‘폴앤메리 고양이 후드롱티(9900원)’와 ‘폴앤메리 스트라이프장식 레깅스(6800원)’을 추천한다. 남아는 후드 스타일의 ‘폴앤메리 72나염 후드티(9800원)’와 허리 전체가 밴드로 처리돼 착용감이 편안한 머스타드 컬러의 ‘폴앤메리 지퍼장식 스판 팬츠(1만5900원)’로 복고 댄디보이 연출이 가능하다. 이상의 추천 상품들을 조합하면 10만원 이내의 예산으로 4인 가족 봄 옷 풀코디가 가능하다.

▶ 10만원 풀코디 두번째, 신학기 맞은 유아동 자녀 의상

신학기를 맞는 학부모들도 고민은 마찬가지다. 교복이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대부분 엄마들은 자녀 의상에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등교시 너무 고가(高價)의 옷을 입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신경 쓰지 않을 경우, 친구들로부터 놀림이나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 게다가 아이들은 해마다 부쩍 자라기 때문에 트렌드에 어울리는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 품질, 가격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러한 주부들의 신학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딱 10만원으로 우리 아이를 신학기 스타일 종결자로 만드는 풀코디 노하우를 제안한다.

여아는 귀엽고 예쁜 것에 더해 활동성도 필수 요소다. 귀여운 핑크색의 ‘자라키즈 배색 스트라이프 라운드니트(2만4120원)’와 스커트에 비해 활동하기 편한 ‘키즈키돌스 주름치마 반바지(1만8000원)’를 제안한다. 체크무늬가 예쁜 ‘EZ슈즈 러블리 체크 투밴드(2만1000원)’ 운동화는 밴드로 고정되어 신고 벗기 편하다. 여기에 머리띠(몰리스 데이 코트니 머리띠, 6160원) 등의 헤어 액세서리로 헤어스타일도 단정하게 하면 풀코디 완료. 책가방과 신발주머니(LK스포츠 리본포인트 라운딩 스쿨백과 신발주머니, 2만9700원)까지 새로 구입해도 10만원을 넘기지 않는다(총 9만8980원).

야외 활동이 비교적 많은 남아는 편안함과 실용성이 우선 요소. 귀여운 원숭이 캐릭터가 그려진 ‘월튼키즈 리틀몽 레이어드 후드티(7900원)’와 허리 전체가 밴드로 처리돼 편안한 ‘밤비노 밴드배색 데님팬츠(2만5000원)’를 제안한다. ‘앤드에플 체크포인트 트렌치코트(2만5900원)’는 간절기의 찬 바람을 막아주는 요긴한 아이템. 여기에 ‘탐슈즈 ms마스터 캔버스(2만2800원)’로 댄디 보이를 완성할 수 있다. 깔끔한 남색 색상의 ‘이솝 로모캐리어가방(1만7520원)’을 더해도 10만원 예산으로 풀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총 9만9120원).

▶ 10만원 풀코디 세번째, 사회초년생을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

사회초년생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거리의 하나가 바로 무엇을 입을까라는 것이다. ‘옷차림도 전략’이라는 어느 광고 카피처럼 옷차림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벗어나 사회로 진출한 새내기들은 학생 시절 즐겨 입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의상 준비에 심적·물적 부담이 적지 않다. 직장 상사·동료에게 주목 받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풀코디도 사회초년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딱 10만원으로 가능하다.

여성은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의상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심플한 미니멀 스타일의 ‘레츠 셔링포인트 원피스(1만7800원)’와 금장단추로 포인트를 준 블랙 색상의 ‘제시카브룩 노카라 자켓(2만6800원)’을 추천. 여기에 블랙 색상의 ‘잭앤질 슬림라인 펌프스(2만4800원)’와 수납공간이 넉넉해 비즈니스용으로 어울리는 그레이 색상의 ‘크리스몰 에밀리 1951(2만3900원)’ 숄더백을 매치하면 보다 차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여기에 ‘망고리본 아이리스 이어링(6000원)’ 착용으로 여성미를 배가할 수 있다(총 9만9300원).

남성은 신뢰감과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단정한 캐주얼 수트를 추천한다. ‘엠포르스 샤이닝 원버튼 수트(3만9800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블랙 수트로 행커치프 포인트가 있어 지루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슬림 라인의 ‘UGIZ 절개라인 셔츠 U1SR220A(1만2000원)’에 레드 색상의 ‘노튼 런던 스트라이프 넥타이(3920원)’를 착용하고, 브라운 색상의 ‘제페토 cindy slipon 구두(2만9800원)’를 신으면 까도남 김주원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아이루시 안경 뿔테 DS003(1만1930원)’로 코디를 마무리하면 지적이고 호감 가는 새내기룩을 10만원 예산 내에서 완성할 수 있다(총 9만7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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